[기사] 정책브리핑,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 위크 2024’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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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 전관(A, B, C, D관)에서는 ‘푸드위크(FOOD WEEK) 2024’가 진행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함께한 이 행사는 31개국, 1,054개 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규모 식품 전시회로 식품, 디저트, 급식·외식, 푸드테크 등 4개로 구성돼 식품산업이 나아갈 ‘혁신의 미래, 상생의 미래, 긍정의 미래’를 보여줬다. 여느 전시회보다도 규모가 컸던 이 거대한 전시회에서 무엇을 봐야 좋을까? 한참 생각하다 가장 관심있는 식품산업의 미래와 식품과 관련한 정책을 만나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A관에 있는 ‘농식품 정책홍보관’이었다. 이곳에서는 1950년부터 현재, 미래의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앞으로 펼쳐질 미래 식품까지 한자리에서 보는 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더욱이 배고픔을 달래주던 먹거리가 미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이 새삼 흥미롭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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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시한 미래는 로봇과 파인다이닝 이다. 최근 핵개인화, 나노사회로 부각된 트렌드는 인공지능과 바이오기술 등 푸드테크 기술을 한층 발전시켰다. 이미 시중에는 AI로 개발한 아이스크림과 햄버거들이 선보이고 있고 1g 단위 취향까지 반영한 커피 로봇과 소비자의 건강상태와 기분을 고려한 조리 로봇이 개인의 취향을 맞춰주고 있다. 이날 전시장에서는 스마트팜 스타트업인 팜에이트와 함께 로닉의 AI 로봇이 만드는 샐러드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키오스크에서 칼로리와 영양소를 보고 원하는 재료를 고르면 그릇이 컨테이너 위를 지나가는 동안 여러 로봇팔이 소비자가 선택한 샐러드 재료를 넣어준다. 소비자가 원하는 재료는 물론 건강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까지 스스로 계산해 알려주기도 한다. 재미있는 광경에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영상을 찍었다. 난 순식간에 만들어진 샐러드를 받아들고 근처 테이블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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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커피 드시죠? 설탕은 얼마나 넣을까요?” 깔끔한 테이블에는 주문 가능한 QR코드 하나만 적혀 있었다. 앞에 앉은 청년이 QR코드를 찍어 어르신 몫까지 주문했다. 이젠 그다지 낯설지 않은 모습이었으나 왠지 여러 생각이 들었다. ‘삼백산업이 그리 오래된 이야기 같지 않은데 벌써 로봇이 개개인 영양까지 고려해주는 시대가 되었구나’. 그래도 로봇이 만든 샐러드를 먹는 순간, 피로가 풀렸다. “지금까지는 로봇이 조리의 일부분으로 음식을 만들었는데요. 이 모듈형 조리 로봇은 내부에 여러 센서를 탑재해 결합한 방식이에요. 음식 특성에 따라 모듈을 조합해 쓸 수 있거든요. 간단한 샐러드 뿐만 아니라 밀키트로 나온 음식이라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죠.”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로닉의 장희 이사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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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오는 12월 말에는 해장국 식당에서 이 로봇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문, 계산, 조리, 포장까지 모든 걸 로봇이 (로닉 AI 로봇 셰프 큐브)하게 되는 셈이다. “이 로봇이 상용화되면 인력관리면이나 재고관리에도 도움이 될 거고요. 특히 프랜차이즈에서 보면 가장 효율적인 매장이라고 볼 수 있겠죠.” 장 이사가 로봇의 장점에 관해 덧붙였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발행일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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